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 10억달러 펀딩 성공…상장 가능성 낮아져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Airbnb)가 10억달러 이상의 펀딩에 성공했다.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당분간 에어비앤비가 상장(IPO)에 나설 가능성은 낮아졌다. 9일(현지시간) 에어비앤비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펀딩 상황을 공개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 영업이익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했고 연간 실적도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에어비앤비는 차량 공유업체인 우버(Uber)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에어비앤비는 예약금의 3%와 6~12%의 서비스 요금을 받아 수익을 낸다.2008년 이후 에어비앤비는 30억달러 이상의 펀딩에 성공했다. 자금 마련에 성공함으로써 에어비앤비는 당분간 더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에어비앤비는 런던, 뉴욕, 케이프타운, 뉴델리, 베이징, 상하이 등 6개 도시를 돌아보고 있다. 사업확장 뿐 아니라 당분간 상장 가능성도 낮아졌다. 업계에서는 에어비앤비에 초창기에 추자한 벤처펀드들이 자금 회수를 원하고 있어 상장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었다.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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