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울릉군 고용률 전국 최고…동두천시·양평군은 최저

▲시도별 고용률 동향 [자료 = 통계청]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시 지역에서는 서귀포, 군 지역에서는 울릉군의 고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두천과 경기도 양평군은 전국 최저의 고용률을 나타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결과 시 지역의 고용률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가 72.4%와 충청남도 당진시(69.4%), 군 지역의 고용률은 경상북도 울릉군(79.5%), 전라남도 신안군(76.3%) 등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시 지역에서는 경기도 동두천시(51.5%), 과천시(52.6%) 등이, 군 지역에서는 경기도 양평군(58.1%)과 연천군(60.4%)이 고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9개도 중 고용률 격차가 가장 큰 지역은 전라북도였다. 고용률이 가장 높은 장수군안 75.5%에 달한 반면 가장 낮은 전주시는 53.2%로 22.3%포인트가 차이났다. 격차가 가장 작은 지역은 제주특별자치도다. 서귀포시가 72.4%, 제주도시가 67.0%로 단 5.4%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청년 취업자의 비중이 높게 나타난 시는 경기도 안양시와 충청남도 아산시(17.4%) 였으며, 경상북도 봉화군(3.5%)과 경상북도 의성군(3.7%) 등은 낮았다. 반대로 고령층 취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의성군(67.5%), 전라남도 고흥군(66.3%)이었으며, 경기도 오산시(15.4%)와 수원시(17.3%) 등은 낮았다. 지난해 하반기 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천시(4.8%) 였으며, 경기 동두천시(4.6%)와 경기 군포시(4.5%)가 그 뒤를 이었다.

▲시도별 고용률 동향 [자료 = 통계청]

전국적으로는 시지역의 고용률이 59.2%로 전년동기대비 0.6%포인트 상승했고, 군지역의 고용률은 66.6%로 0.1% 상승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시 지역의 남자 취업자는 731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했고, 군 지역은 120만8000명으로 1.5% 증가했다. 여성 취업자는 시 지역에서 491만1000명으로 2.9% 증가했고, 군지역은 97만7000명으로 1.3%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시 지역이 1259만7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고, 군 지역은 221만3000명으로 1.4%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각각 시 지역이 807만2000명으로 0.2%, 군지역이 106만9000명으로 1.0%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를 활동상태별로 보면, 재학·진학준비를 이유로 비경제활동인구가 된 비중은 전라남도 무안군(37.1%), 경상북도 경산시(33.6%) 등에서 높게 나타났고, 육아·가사를 이유삼은 비중은 충청북도 보은군(56.8%)과 경상북도 예천군(56.5%) 등에서 높았다. 연로를 이유삼은 비중은 전라북도 장수군(40.2%), 진안군(39.9%) 등에서 높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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