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안드로이드, OS 점유율 100% 찍나

4분기 판매 스마트폰 OS, 양사 합계 99.6%구글 안드로이드 81.7%·애플 iOS 17.9%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의 양강체제가 더 굳어지고 있다.16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16년 4분기에 판매된 스마트폰의 99.6%가 안드로이드·iOS를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양강 독점체제라고 간주됐던 2015년 2분기의 96.8%에서도 더 높아진 수치다. 두 제조사의 점유율 확대 추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난 분기에 판매된 4억3200만대의 스마트폰 중,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3억5200만대로 점유율은 81.7%에 달했다. iOS 스마트폰은 7700만대로 17.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다른 OS제조사들의 성적은 처참하다. 윈도우폰의 경우 0.3%의 점유율을 보였다. 한때 '오바마폰'으로 불리던 블랙베리는 2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았지만, 반올림 기준에 미달해 0%의 수모를 당했다.3년전 가트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OS가 아이폰의 iOS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블랙베리에 대해서도 "비록 적지만 영향력 있는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었지만, 이런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이번 보고서에서 가트너는 향후 시장점유율에 대한 전망치는 내놓지 않았다.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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