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선물 매출 1위는?' 티몬, '효도가전 판매↑'

5만원 이상 매출 비중 39%, 지난해보다 10%포인트↑티몬 설 기획전 매출 분석결과 안마의자 1위, 어깨안마기 2위상위 10위내 효도가전 5개 포함[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설 선물 트랜드를 분석한 결과 안마의자, 쿠쿠밥솥, UHD TV 등 가전제품이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5만원 이상 상품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대비 10% 포인트 커졌다.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을 맞아 티몬은 설프라이즈 상품 기획 시 5만원 이하로 단가를 맞추는 구성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설선물 딜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5만297원에서 올해 2만8493원으로 43% 하락했다. 그러나 저가 선물세트가 많이 팔렸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고가제품 판매가 늘어 5만원 이상 상품의 매출 비중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늘었다. 지난해 5만원 이상 상품의 매출비중은 29%였으나, 올해에는 39%로 증가했다. 이런 판매결과는 가족이나 친지 대상의 선물 구매가 특히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선물을 고를때도 필요성과 만족도에 충실한 가치구매를 지향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구매 고객의 연령대 역시 지난해에 비해 구매력이 높은 40대 이상이 크게 늘어난 것도 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실제로 티몬이 설 선물 특별관인 '설프라이즈' 기획관의 1일부터 14일까지 2주동안의 딜별 매출을 조사한 결과 올해 설 선물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상품은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로 나타났다. 수백만원대의 고가 제품이지만, 티몬에서는 리퍼 상품으로 100만원대까지 가격이 내려가면서 효도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뒤이어 휴플러스 어깨안마기가 2위, 애경 선물세트 3위 순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쿠쿠 전기밥솥이 4위, 제파 TV가 7위, 일월 전기매트가 9위에 오르는 등 매출 상위딜 10위 안에 효도가전이 5개나 포함됐다. 이런 판매 결과는 지난해 설과는 다른 양상이다. 지난해 기획관에서는 LG생활건강 선물세트가 1위, 애경 선물세트가 2위, 넛츠미 선물세트가 3위를 차지하는 등 선물세트류가 매출 상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또 상대적으로 긴 연휴 덕에 롯데월드 자유이용권(6위), 로마직항 이태리 일주 8일 여행상품(9위), 일산 아쿠아플라넷(10위) 등이 10위 안에 들며 여행·레저상품도 인기를 끌었다.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는 "업무 연관성이 있는 사람에게는 저가의 선물을 하는 대신 부모님을 위한 효도 가전 등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오히려 5만원 이상 제품의 매출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설프라이즈 기획전을 통해 최대 25%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니 티몬과 함께 부담없는 설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티몬은 26일까지 설프라이즈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설프라이즈 카트쿠폰을 통해 카트에 담은 상품의 합산 금액별 할인을 제공한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할인해주며, 삼성, 현대 등 카드사 쿠폰을 이용하면 최대 3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