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공모가 2만5500원 확정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생명과학 연구용 및 진단용 장비업체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가 지난 19~20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2만5500원으로 확정됐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전체 공모 물량의 80.0%인 56만6477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336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했고, 경쟁률은 190.1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규모는 180억원으로, 공모자금은 향후 제품과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자금, 체외진단 등 신규 사업 진출과 관련 시설 투자, 그 외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지사 설립 및 유통망 강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생명과학 연구 및 진단 장비를 전문으로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생체조직 투명화 자동화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해, 바이오 투명화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세포 카운팅, 생체조직 투명화, 디지털 세포 이미징의 3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기술성 평가 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다.회사 측은 “퀀텀 제품을 기반으로 미생물 검출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연구용뿐만 아니라 산업용 분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 이미지 분석 방식을 통해 혈액세포 진단 시장에도 진출한다. 생체조직 투명화 사업은 장기적인 신규 사업 분야로 3차원 조직 진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암 조직과 종양 등을 중심으로, 생체조직 투명화 기술을 이용한 3차원 진단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차세대 혁신 진단 장비로서 기존의 2차원 암 진단분야를 점차 대체할 전망이다. 그 외에도, 회사는 디지털 현미경인 세포이미징 사업에 대해 전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중으로, 더욱 편리하고 간편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정연철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업계 선도 제품을 선보이겠다”며 “코스닥 시장 상장으로 신규 사업 성장에 매진하고, 기업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해외 시장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 밝혔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14만1619주로, 오는 26~27일 진행된다. 다음달 3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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