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 출시 3개월만에 250만개 돌파

통밀, 귀리, 호두, 아마씨 등 10여종의 곡물과 견과류 함유된 건강식빵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삼립식품이 통곡물을 사용해 만든 건강식빵인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이 출시 3개월만에 250만개가 판매됐다.19일 삼립식품은 지난 6월 출시한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이 월 평균 80만개 이상씩 판매되며 식빵 제품 중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7~8월이 식빵 판매의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실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은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통곡물 전문 브랜드 미국 로만밀의 곡물 믹스를 사용한 제품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밀에 호밀, 귀리, 보리, 호두, 해바라기씨, 아마씨 등 10여종의 곡물과 견과류가 함유돼 있다. 그 동안 국내 소비자들은 대부분 하얗고 부드러운 식감의 흰 식빵을 선호해 왔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해외 식문화에 대한 경험이 많아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양 국가에서 많이 소비되는 곡물빵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삼립식품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에는 SPC그룹이 서울대와 11년간의 공동 연구로 발굴에 성공한 토종 천연효모(SPC-SNU 70-1)를 넣어 거친 식감이 부담스러웠던 기존 곡물빵의 통념을 깼다. 통곡물이 씹히는 곡물빵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함께 천연효모의 깊은 풍미와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낸 것이다. 또한 일반 빵보다 고가였던 곡물빵을 일반 소매점에서 부담 없는 가격에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주효했다. 삼립식품은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로만밀 식빵을 이용한 샌드위치 3종을 출시했으며 향후 전통적 베스트셀러 제품인 호빵에까지 적용해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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