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KOSPI200에서 대우조선해양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새롭게 편입될 가능성이 있는 종목 후보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9일 대우조선해양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위원회의 심의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거래소의 상장된 종목이 실제 거래할 수 있는 대상인지에 대하여 심사하겠다는 의미로 1달의 기간이 소요된다. 만약대우조선해양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면 KOSPI200지수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이 이탈하게 됨을 의미한다. 5일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OSPI200지수 사용자 입장에선 새로운 예비 편입종목을 확인해 둘 필요성이 존재한다"며 "알루코가 대상이 될 것이란 판단을 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규모상 아주 근소한 차이로 이연제약이 차순위로 있어 함께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KOSPI200지수 예비종목은 6월 정기변경 당시의 기준으로 대우조선해양이 포함된 산업군 혹은 업종의 종목을 대상으로 선정되는데, 대상군의 정기변경 편입종목 이후 바로 차순위 종목들이 순서대로 예비종목이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알루코와 이연제약 모두 최근 일정 수준의 주가 하락을 나타내 (유동)시가총액상 대형 종목이 아닌 만큼 실제 KOSPI200지수 편입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강력한 수준의 매수 유입 요인은 존재 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생각이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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