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풍덕륜 중화권 최고 스타 부부 탄생, 둘만의 조촐한 결혼식 눈길

서기 풍덕륜 결혼 사진.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제공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대만 출신 톱스타 서기(40)가 홍콩 배우 겸 감독 풍덕륜과 연애 4년 만에 결혼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서기는 온라인 성명을 통해 "음, 네, 우리 결혼식은 이렇게 간단해요. 우리 옷은 좀 캐주얼해요. 우린 아주 갑자기 결정했어요. 오, 네, 우리 결혼했어요"라고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소박한 차림의 웨딩 사진까지 올렸다.풍덕륜도 성명을 통해 "결혼 연회도, 파티도 없을 것"이라며 "서로 안 지 20년, 사랑에 빠진 지 4년이 지나 조금도 거리낌 없이 서기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서기의 임신 여부에 대해선 아니라고 못 박았다.1997년 로맨스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낸 뒤 4년 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한편 사진 속 서기의 웨딩드레스가 중저가 브랜드 H&M의 상품인 사실이 공개되면서 최근 2000여명의 하객을 초청해 수억 원을 들여 결혼한 황샤오밍-안젤라 베이비 커플과 비교하는 목소리가 높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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