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으로 스마트한 평창올림픽 만든다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평창올림픽 관광객들은 공항 도착부터 숙소, 경기장, 주변 관광지 등까지 원하는 곳에 가이드 없이 길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장에 도착하면 예상 대기 시간과 차량을 주차할 만한 자리가 있는지 확인도 가능해질 전망이다.31일 미래창조과학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첨단 ICT올림픽으로 구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평창올림픽조직위, 강원도 등 유관기관 및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K-ICT 평창동계올림픽 실현전략'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협업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미래부는 5세대 이동통신(5G), 초고화질방송(UHD),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및 가상현실(VR) 등 5대 중점분야에 대한 추진현황과 향후일정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IoT 서비스의 경우 평창올림픽 방문객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조직위에서는 평창올림픽에 선보일 ICT 기반시설 구축현황을 공유하고 대회운영지원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내용을 발표했다. 강원도에서는 강원관광모바일서비스 구축사업 현황을 발표하고 미래부에서 구현하는 사물인터넷 서비스와의 연계방안을 밝혔다. 또 분야간·기관간 협업방안과 분야별 해외진출 및 올림픽이후 활용방안 등을 협의하는 등 평창ICT올림픽 구현 및 수출연계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정완용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올림픽은 더 이상 스포츠 경연장이 아닌 ICT의 각축장으로 국가적 위상을 뽐내고 글로벌 진출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조직위 등 유관기관 및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성공적인 평창ICT동계올림픽 구현을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해나가겠다" 고 밝혔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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