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주민 공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19일 보성군 지방재정공시 심의위원회를 열어 2015년도 결산기준 재정운용 상황을 심의·의결했다. 지방재정공시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을 객관적으로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지방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공시대상은 2015년도 재정운용 결산액을 기준으로 살림규모, 재정여건, 채무·부채·채권, 행정운영경비 등 10개 분야 59개 항목의 공통공시와 지역특성을 고려한 특수공시로 구분하여 공개하게 된다. 위원회에서 의결된 내용에 따르면 2015년도 총 세입은 자체세입 313억원과 의존수입 3,343억원 등 4,651억원으로, 인구수와 재정력이 비슷한 군 단위 유사자치단체와 비교했을 때 403억원 가량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307천 원인 반면 1인당 세출규모는 7,267천원으로, 지역 여건상 자주재원 확충 여건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할 자료들은 지침에 맞춰 적절하게 작성되었으며, 3년 연속 지방채무가 없이 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위원들의 평가가 이어졌으며, 여성단체 대표로 참석한 박양순 심의위원은 “지방재정 관련 법령 개정사항도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공시자료에 포함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4,651억원의 재정을 운용하면서 중앙부처 감사 지적으로 지방교부세 감액이 한 건도 없었다는 것은 행정에 투명성이 확보되어가고 있는 과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원회에서 의결된 공시자료는 8월 말 이전에 군 홈페이지와 공보를 통하여 주민에게 공개(공시)하게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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