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15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의 강령 정책 개정과 관련, "6·15 남북정상회담과 10·4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이 훼손된 점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령 전문의 '노동자' 문구 삭제에 대해 당 지도부가 늦게나마 재고의 뜻을 밝힌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6·15, 10·4정신이 훼손된 점에 대해 심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일을 위한 남북간 공동체 기반을 점진적으로 강화'한다는 것과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를 삭제한 것은 당의 기본정신인 햇볕정책과 10·4 남북정상선언의 기조와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 강령 정책은 대한민국 평화개혁세력이 지향하는 시대적 좌표를 제시해야 한다"며 "당 강령 정책 개정에는 당 전체의 의견을 모으는 민주적 과정과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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