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기' 뻔한 스토리에도 시선강탈, '제2의 F4' 기대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사진=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 뻔한 스토리에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남자 주인공들의 외모가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채워주고 여기에 연기력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12일 첫 방송된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이하 '신네기')에서는 꽃미남 재벌 삼형제 강지운(정일우 분), 강현민(안재현 분), 강서우(이정신 분)와 흙수저 알바 소녀 은하원(박소담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동명의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신네기'는 통제 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들과 이들을 인간으로 개조하라는 미션을 받고 로열패밀리에 입성한 신데렐라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강회장의 첫째 손주 현민은 할아버지의 다섯 번째 결혼에 대한 반항심으로 가짜 약혼녀를 데려가는 계획을 짠다. 현민은 클럽에서 우연히 만난 하원을 떠올리고 하원이 일하고 있는 편의점을 찾아가 100만원 짜리 고액 알바를 제안한다. 하원은 딱 100만원이 모자란 엄마의 납골당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이를 수락한다. 하지만 "할아버지 결혼 선물로 약혼녀 가져왔어"라고 말하는 현민을 보며 하원은 "애도 아니고 이런 데서 반항이냐? 사과드리지 않고?"라며 질타한다. 결국 하원은 현민을 할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리며 결국 사과를 하게 만들어 앞으로 두 사람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회장이 뒤늦게 찾은 둘째 손주 지운은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하원과 자꾸만 엮이게 되면서 묘한 기류를 형성한다. 싱어송라이터 셋째 손주 서우는 할아버지 결혼식에 온 하원과 휴대폰이 바뀌면서 인연을 맺는다.'신네기' 첫 회 평균 시청률은 3.5%, 최고 시청률 4.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여주인공 박소담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선 '어울리지 않는다'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히 갈리고 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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