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박태환(27)이 자유형 1500m 출전을 포기했다.한국선수단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10일(한국시간) "박태환이 코치진과 상의해 자유형 15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박태환은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와 200m를 비롯해 100m에서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후 박태환은 자유형 1500m는 출전을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형 100m예선 탈락 후 박태환은 "1500m는 아예 훈련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고민이 된다. 코치와 깊게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코치인 던컨 토드도 남은 경기에 불참하는 것이 낫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하고 주종목인 자유형 200m와 400m에 초점을 맞춰 훈련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박태환은 자신의 네번째 올림픽 무대를 마감하고 11일 귀국길에 오른다. 13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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