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씨젠, 2분기 호실적… 목표주가 ↑

유안타증권, 씨젠 목표가 4만3000원→4만4000원으로 상향

[아시아경제 이승도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씨젠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를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3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씨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6%, 42.1% 증가한 185억원, 28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충족했다.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씨젠은 신제품 Allplex 시리즈 2종(호흡기와 소화기 진단)이 유럽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유럽 쪽 수출이 53% 성장한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Allplex를 사용하는 신규 고객이 늘어나면서 고객사의 초기 장비 구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로써 분석장비(Bio-Rad, Hamilton) 매출이 늘어나 2분기 ‘상품 및 기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4.4% 늘어난 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고객사 다나허(Danaher) 쪽 시약 공급은 내년 초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글로벌 기업과 추가적인 해외 제조자개발생산(ODM)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그는 “분자진단 회사의 특성상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을 100배로 높게 적용,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제시했다”며 “씨젠과 글로벌 경쟁사 세페이드(Cepheid)가 꾸준히 PER 10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승도 기자 reporter8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승도 기자 reporter8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