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효성,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호황기 진입

[아시아경제 이승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효성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7000원을 유지했다.전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효성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9.6%, 48.9% 증가한 3조823억원, 3310억원으로 집계됐다.유진투자증권의 예상치를 상회한 사업 부문은 중공업(영업이익률 예상치 7.9%, 실제치 12.0%), 화학(영업이익률 예상치 7.8%, 실제치 13.0%), 산업자재(예상치 8.5%, 실제치 11.8%)부문이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공업 부문에서는 미국 쪽 초고압 변압기 고수익 수주건이 반영된 것을 제외해도 실적 개선 지속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며 “화학부문과 산업자재 부문도 각각 NF3 증설 가동과 PP·DH 호조, 에어백 사업의 턴어라운드 등으로 영위하는 사업이 종합적으로 호황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곽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효성의 전 사업부가 동시에 호시황을 보였던 적은 없었다”며 “현 시점은 섬유부문의 고수익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사업이 선순환 사이클에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유진투자증권은 효성이 3분기에는 중공업 부문의 고수익 이익 감소와 섬유 부문의 이익 하향 안정화로 영향을 받겠지만, 산업자재와 화학 부문의 호조로 인해 294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이승도 기자 reporter8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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