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급식 조리원 540명, 세계요리 실습 교육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원장 김상남)이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25~26일 이틀간 학교 조리종사원 540명을 대상으로 조리실습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입맛이 세계화되고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다양한 학교 급식 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재료의 손질과 조리 과정에서 위생과 식품안전을 철저히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룬다.교육에 참여한 조리종사원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입맛에 맞으면서 영양의 조화를 이루는 세계요리를 주제로 글로벌푸드아트 수도직업전문학교,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 호텔항공관광교육재단 등 3개 전문기관에서 실습을 받게 된다.또 연수에서 사용한 레시피를 학교보건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해 모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하반기에도 연수를 추가로 실시하는 등 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학교보건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일부 학교에서 부실 식단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있다는 보도가 있어 급식 메뉴 편성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학교 급식 조리원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식단과 조리법을 익혀 더욱 맛있고 건강한 밥상을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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