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테스, 내년 수주 모멘텀으로 추가 상승여력…목표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1일 테스에 대해 내년 17라인과 평택 3D 낸드 수주 모멘텀이 남아 추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6% 늘어난 296억원,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47억원으로 추정됐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김민지 연구원은 "지난 6월17일에 공시한 삼성전자로의 매출 170억원이 2분기 실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이는 16라인 3D 낸드 신규투자로 추정되고, 하반기에는 SK하이닉스 3D 낸드 투자와 17라인 3D 낸드 투자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한 1758억원, 영업이익은 44.1% 늘어난 350억원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3D 낸드 신규 투자 증가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D 낸드 공급 장비 다변화로 추가적인 실적 레벨 업이 기대된다"며 "내년의 경우 올해와 달리 2D에서 3D 낸드 전환투자가 아니라 신규 증설 투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같은 생산능력 기준으로 받는 장비 투자금액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3D 낸드 투자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존에 공급하는 장비의 종류가 3가지로 더 많기 때문. D램 20nm 전환투자도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3D 낸드의 경우 ACL(하드마스크 공정) PECVD 단일 장비 공급이었지만 우호적 환경과 R&D를 통해 공정 및 장비 다변화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PECVD 순위로는 AMAT, Lam Research, 원익IPS, 테스 순으로 4위"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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