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SAP, 亞 최초 앱하우스 개소…'비즈니스 혁신 이끈다'

앱하우스 전경(사진=미래창조과학부)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전 세계 1위 비즈니스 소프트웨어(SW) 업체 SAP 디자인 & 코이노베이션 센터(Design & Co-Innovation Center, 이하 DCC)와 손잡고 '앱하우스(AppHaus)'를 아·태지역 최초로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개소한다고 6일 밝혔다.DCC 앱하우스의 개소식에는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 국내 기업 임원, 스타트업 대표, 대학교수 및 연구원 등 15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 1119.73㎡ 규모로 설립된 앱하우스는 사람 중심의 사고와 디자인 혁신, 창의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정부, 기업·사회·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에 기여하고,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와 글로벌 생태계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사회 전반의 혁신을 선도할 예정이다.앱하우스의 설립은 지난 2014년 9월 방한한 하쏘 플래트너 SAP 경영감독위원회 의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만남을 계기로 추진됐다. '디자인씽킹과 SW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혁신 기여'를 목표로, SAP는 경기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DCC 앱하우스 개소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DCC는 설립 이후 1년 동안 미래부, 국방부, 경기도청 등 정부기관 공직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13번에 걸쳐 디자인씽킹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해 왔다. 지난 6월 1일부터 시범 운영되어온 앱하우스에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디자인스쿨, 아시아 주요 기업·대학·기관 관계자 등 130명 이상이 방문했다.SK텔레콤은 디자인씽킹 팀을 설립한 이후, 이를 모태로 신규사업모델을 발굴하는 과정에도 DCC와 협업하여 디자인씽킹을 적용했다. 앱하우스는 청소년 자기주도 학습 문제 해결, 교사·교수들을 위한 교육 혁신 프로그램, 스타트업 대상 교육 및 디자인씽킹 전문가 양성 교육, 스타트업 포커스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할 예정이다.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SAP 앱하우스가 디자인씽킹을 통해 국내 모든 산업의 혁신과 융합적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길 바라며, 대한민국 SW 혁신과 디자인 경쟁력 확보,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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