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에너지 절약 선도한다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 운동 전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4일 정례조회시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 선도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전직원이 동참하는 에너지 절감 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해마다 공공요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원인을 분석해 그에 따른 대책방안을 검토한 결과 정부의 지속적인 전기요금 인상, 신규전기설비 증가(256개소 가로등 및 cctv등) , 노후된 전기설비, 공공요금 통합관리에 따른 관리부서의 무관심이 공공요금의 주요증가 원인으로 꼽았다. 대책방안으로 각종전기 설비를 정밀 조사하여 과다 책정된 전기 계약용량 조정 및 장기미사용 전기시설 등 낭비되는 전기요금의 원인을 제거한다. 또한 에너지 절약 직원 특별교육을 실시해 청사내 여름철 냉방온도 28도 유지, 점심시간 컴퓨터 끄기, 사무실 전기 한등 줄이기, 4층 이하 걷기, 개인용 전열기 사용금지 등의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도 전개한다. 전력소비량이 높은 공공시설(신지대교 조명등, 인공폭포,장보고동상, 해변공원등) 운영시간을 조정하고 가로등 격등제도 검토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공공요금 관리체계를 기존 세무회계과에서 주관 사업부서로 변경해 공공요금 관리 및 검토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말뿐인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 운동이 되지 않도록 직원들의 불편이 다소 예상되더라도 우리들 자신이 에너지를 지키는 것이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를 지키는 것이라며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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