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보료, 8년 만에 '동결'…직장인 9만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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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보건복지부가 28일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 건강보험료(이하 건보료)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건강보험 재정여력이 괜찮고 국민이나 기업들이 안는 부담을 감안해 내년 건보료 동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건보 재정은 지난달 기준 흑자액이 17조8488억 원을 기록해 올 연말 2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내년 건보료는 올해와 같이 직장가입자는 보수월액의 6.12%, 지역가입자는 점수당 179.6원으로 유지된다. 월평균 보험료는 직장가입자가 9만 5485원, 지역가입자는 8만 8895원이다.지난 2009년 이후 8년 만에 보험료가 동결됐다. 한편 복지부는 “건강보험료는 동결되지만 건보 보장성은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국민건강보험은 임신·출산 등 4개 분야의 6개 세부과제에 대해 약 4025억~4715억 원 규모로 보장성을 확대한다”고 전해 실질적인 부담을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이를 통해 비싼 의료비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가 불가능했던 주요 정신요법과 간 초음파 검사, 난임 시술 등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할 예정이다.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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