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 김수민 檢 출석에 '강력한 재발방지책 마련'

黨 지도부 차원 세 번째 사과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안철수 대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4일 김수민 의원이 전날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지도부가 몇 차례 말씀드린 것 처럼 검찰수사에 성실히 응하는 등 관련 진실을 밝히는데 최대한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천 대표는 이와 관련해 "수사를 통해 드러나는 진실을 바탕으로 잘못이 있다면 단호하게 책임을 묻고, 강력하게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천 대표의 사과는 지난 11일, 20일 있었던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사과에 이어 지도부 차원에서 이뤄진 세번째 사과다. 다만 안 대표는 전날 관련 질의에 "지금은 안보가 중요하다"고 말을 아낀데 이어 이날에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한편 천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연설과 관련해 "(3당 대표가) 공통적으로 지적한 것은 이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과 양극화, 바닥으로 떨어진 국민의 삶과 질이었다"며 "여야 대표가 국민께 한 소중한 약속이 결실을 맺으려면 하나 하나씩 성과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천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와 역할이 중요하다"며 "당신의 주장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기득권 해소, 경제민주화, 가계부채 위험 개선 등 야당의 요구를 경청하고 해법을 함께 모색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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