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중랑구, 20일 중화2동 주민센터에서 오케스트라 연주, 난타와 국악 공연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20일 오후 5시 중화2동 새마을금고 주변 주민휴식공간에서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작은 음악회는 재능기부로 아름다운 선율을 전하고 있는 중랑유스윈드오케스트라, 중화2동 민요교실, 원광장애인복지관 두드림 난타반 등이 참여한다. 야외 활동이 어려워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공연을 통해 무더위를 식혀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행사는 중화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진행, 중랑유스윈드오케스트라의 관악협주단 연주를 시작으로 난타 및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작은음악회

특히 시각장애인과 함께 민요 배우기로 공연자와 관람자가 눈높이를 같이 하는 시간도 마련된다.중랑유스윈드오케스트라는 2014년 중랑구 최초의 청소년 관악 오케스트라로 창단해 재능 기부로 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가슴을 울리는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학진 중화2동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내 시각장애인들에게 소리를 통해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여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한 단계 더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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