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프랑스 경제장관이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 여부를 묻는 '브렉시트' 투표와 관련, "정치적 방향을 잃은 유럽의 초자유주의 시대 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경제장관은 1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존재를 믿지만 재편중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크롱 장관은 "유럽의 프로젝트는 시스템적으로 규칙을 폐지하는 것으로만 할 수 없다"며 "문제는 우리가 시장을 개방했을 때 더욱 더 경쟁 체제로 가느냐가 아니라, 함께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영국이 EU를 인질로 국민투표를 진행했다며 "23일 예정된 국민투표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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