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 의신면사무소는 지난 9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NH농협 진도군지부, 진도농협 의신지점과 함께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하여 마늘 수확 및 고추 비닐 제거작업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특히,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 20여명은 직접 작업도구와 중식등을 준비하여 마늘 수확작업 등을 실시하고, 농업현장에서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이번 수확에 도움을 받은 의신면 연주리 마을주민 허씨는 가족중에 장기입원 환자가 있어 일손이 부존했던 농가로 “힘들게 농사를 짓고도 수확을 못할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바쁜 업무중에도 자기 일처럼 나서서 일손을 거들어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문교 의신면장은 “부족한 인력으로 작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실시한 이번 일손돕기를 통해 면민과 가까이 소통하고 작은 힘이지만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며 많은 기관·사회단체의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의신면은 농촌인력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힘을 보태고자 이달 21일까지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운영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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