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생각의 뒤틀림’, 여성 생활발명품 한 자리에

2016년 대한민국 세계여성 발명대회 포스터. 특허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특허청은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한국여성발명협회와 함께 ‘2016년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 및 여성발명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박람회는 100여개 이상의 여성발명기업이 참가해 일산 킨텍스 내 행사장에서 그간 발명해 온 제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이 자리에는 ▲화재 발생 시 외부로 안전하게 대피하기 위해 발코니에 설치하는 안전계단 ▲QR코드를 부착해 어린이와 여성의 납치 유괴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SOS신발 ▲옷을 갠 후 책장에 책처럼 꽂아 인테리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정리도구 등 실용성과 창의성을 두루 갖춘 아이디어 상품 및 특허 기술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생활 발명코리아’가 선정한 수상작품을 함께 전시하는 홍보관도 마련된다. 발명코리아는 여성들의 생활 속 발명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되기까지 전체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밖에 특허청은 행사기간 중 롯데마트, 인터파크 비즈마켓, 대형서정 등 유통채널 MD와 유통컨설팅 업체가 참여하는 ‘유통 상담관’을 상시 운영함으로써 여성발명기업의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박람회와 함께 열릴 ‘세계여성발명대회’는 한국과 중국, 터키,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 25개국·300여점의 여성 발명품이 출품돼 수작을 가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은 그랑프리와 세미 그랑프리 등 본상과 정부기관 및 국내외 유관기관, 대학 등 기관명의의 특별상 수상자를 가릴 예정이다.한편 특허청은 박람회와 발명대회 진행과 별개로 ‘대한민국 세계 여성 발명포럼(16일 킨텍스)’, ‘글로벌 여성 IP 리더십 아카데미(20일~22일 한국지식재산센터)’를 개최한다. 행사 일정 및 세부프로그램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www.kiwie.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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