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성공한 선도기업이 보유한 기술·마케팅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후배 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2016년도 제1차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이 추진된다.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와 공동으로 케이-스타트업(K-startup 창업지원사이트)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21일까지 (예비)창업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올해 (예비)창업자 육성 규모는 전체 80개사 내외로 1차 사업에서는 약 50개의 (예비)창업기업(신규지원 기업 40개, 계속지원 기업 10개)이 선정된다. 2차 사업은 오는 8월이나 9월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신규로 선정되는 (예비)창업자에게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국내외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로 최대 9000만원 한도까지 지원된다. 전년도 지원기업 중 매출과 일자리 창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의 경우에는 지속 성장에 필요한 마케팅 및 시제품 업그레이드 비용을 최대 4500만원까지 후속 지원된다.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개별기업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가는 것이 쉽지 않다"며 "앞으로 창업기업의 지속성장 유도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선배기업가와 창업기업가가 서로 협력하는 기업가적 창업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2인 이상의 (예비)창업팀 또는 3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공고일 기준)은 k-startup(//www.kstartup.go.kr)을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하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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