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세계여유박람회를 시작으로 아시아권 시장 집중공략""여행사 등 바이어 위주 세일즈로 실질적 방문객 유치"[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하 조합, 본부장 조지환)은 올해도 지리산권역의 전북(남원, 장수), 전남(곡성, 구례), 경남(하동, 산청, 함양)의 관광자원을 엮어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요우커·旅客) 및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마케팅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조합은 오는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상하이국제무역중심전시관에서 개최되는 '2016상하이세계여유박람회(World Travel Fair, 이하 WTF)’에 참가하여 지리산권 관광자원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현지 여행사와의 적극적 세일즈콜을 통해 여행상품화 유치 및 일반관광객 대상 B2C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상하이박람회의 경우, 지난 2015년에도 참가하여 여행사 대상 세일즈콜 및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리산권을 적극 홍보한 바 있다. 지난해 WTF 세일즈콜에서도 전남북과 경남이 어우러져 있는 지리산권의 특성을 잘 살려 한국의 다양하고도 특별한 지역색과 매력을 연계한 상품이 현지 여행사에서 많은 관심을 표하고, 직접 현지답사를 다녀가기도 했다. 따라서 올해 박람회에서도 급증하는 중국 FIT(개별 관광객)들의 수도권 외 숨은 한국의 매력을 알고자 하는 니즈와 잘 맞는 지리산권의 청정자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어필하는 세일즈 전략을 세우고 있다. 조합은 지리산권으로의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 성과로 2014년부터 대만, 일본 등에서 지리산권을 경유하는 상품이 개발되고 현재 꾸준히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실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조합은 대규모 관광객 수용과 통역 문제, 체험비 조율, 종사자 서비스교육 등 해외 관광객을 유치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 3월 일본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구루메투어 상품개발을 위한 현지답사 지원을 스타트로, 5월 상하이 시장 공략, 7월 중화권 여행사 초청 팸투어 실시, 9월 일본 시장 공략 등 현지로의 적극적 세일즈콜과 초청팸투어를 병행실시하여 보다 빠른 가시적 성과달성을 목표로 뛰고 있다. 특히 조합이 중심이 되어 7개 시군 관광자원을 연계 홍보함으로써, 지자체간의 불필요한 중복 투자나 유사시설 도입 등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막아 지리산권 관광의 연계성과 집행력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해외마케팅에 있어서도 지리산권 관광자원을 고루 연결하는 공동코스를 개발하고, 지리산 권역의 주변 시군까지 아우를 수 있는 여행상품을 구성, 박람회를 통해 적극적인 세일즈콜을 실시했을 때 높은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또한 조합 관계자는 “해외 박람회 참가뿐만 아니라, 한국 상품을 적극 판매하는 중화권 및 일본 등 현지의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및 언론 초청 팸투어, 인바운드 여행사 상품 설명회 등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모객 방안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합은 2008년에 지리산권의 3도, 7시군 관광자원 공동개발을 위한 전국 최초의 지방자치단체조합으로 출발, 지금까지 지리산권 연계 관광상품 개발, 인프라 구축, 7품7미 특산품 공동개발 등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앞으로 지리산 순환버스 도입,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 등 신규 S/W 사업전략을 통해 지자체간의 협업 및 공동사업 구축전략의 모범사례로 운영해 나갈 향후 10년 마스터플랜을 수립, 보다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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