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신라면세점 개점에 따른 일자리 창출 협약식
구는 면세점과 연계해 해당 과정을 수료한 주민들의 면세점 취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 및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구는 지난 3월 일자리대책을 수립하고 올해 일자리 4338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직·간접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예산도 83억원에서 1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늘렸다.비록 세계적인 불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용산은 지난 해 HDC신라면세점 개점을 시작으로 용산전자상가 인근 서부T&D 관광호텔, 국제빌딩 주변 제4구역 정비사업, 의료관광호텔 건설 등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추세다.또 이태원, 경리단길, 한남동을 중심으로 세계음식, 패션 관련 상권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미군기지가 이전하면 용산공원 내 다양한 문화 관광 콘텐츠가 조성돼 용산의 매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구는 이런 흐름에 맞게 면세점서비스 전문인력 등 관광 분야에 특화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려고 한다. 용산전자상가를 중심으로 한 IT관련 도·소매업 및 수리업체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한다.또 숙명여자대학교와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폴리텍대학 등 지역내 고용관련기관과 연계해 청년, 경력단절여성의 고용률도 제고한다. 저성장 시대의 해법이 될 사회적경제기업도 지속 발굴?지원한다.이 외도 전문 직업상담사가 매주 동주민센터를 찾아가 취업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달 구인·구직자 간 만남의 장으로 ‘일구데이’를 개최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구는 지역을 달구는 개발 분위기와 다양한 정책을 연계하면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충분히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세점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과정
지난해는 4916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내년 미군부대 이전에 즈음해 용산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만큼 관광 서비스 분야 등에서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주민들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