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레이디스 둘째날 홍란과 공동선두, 이정민 3위, 박성현 15위
김지현이 NH투자증권레이디스 둘째날 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지현(25ㆍ한화)의 첫 우승 기회다.14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골프장 신코스(파72ㆍ64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둘째날 1언더파를 보태 이틀 연속 선두(6언더파 138타)를 지키고 있다. 홍란(30ㆍ삼천리)이 공동선두에 합류해 2010년 에쓰오일챔피언스 이후 6년 만에 통산 4승째를 노리고 있고, 디펜딩챔프 이정민(24ㆍ비씨카드)과 '교촌 챔프' 김해림(27) 등이 공동 3위(5언더파 139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적어냈다. 1번홀 보기를 2번홀(이상 파4) 버디로 만회한 뒤 4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여 우승 경쟁을 전개했다. 9개 홀에서 파 행진을 벌이다가 14번홀(파4) 보기로 리더보드 상단에서 잠시 내려왔지만 17번홀(파5) 버디로 다시 가장 높은 곳을 되찾았다. 2010년 투어에 데뷔한 7년 차지만 아직은 무관이다. "17번홀 버디로 마무리해 다행"이라면서 "내일 스승의 날인데 코치님에게 우승 선물을 하고 싶다"고 했다.지난주 '129전130기'에 성공한 김해림이 데일리베스트인 4언더파를 앞세워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동명이인' 김지현2(25ㆍ롯데)은 1타를 까먹어 '롯데마트 챔프' 장수연(22) 등과 함께 공동 6위(4언더파 140타)로 밀렸다. '국내 넘버 1' 박성현(23ㆍ넵스)이 2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5위(2언더파 142타)에서 '뒤집기'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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