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기철 자연재난 막을 '안전대책본부' 가동

10월15일까지 5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대규모 재난 때는 '현장지휘소' 운영해 대응과 복구 한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위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출처=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서울시는 우기철을 앞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간 풍수해를 총괄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여름철 풍수해안전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이번 풍수해 안전대책의 주요 내용은 ▲풍수해분야 지식·기술· 협력 등을 통한 전문성 확보 ▲침수취약지역 방재시설물 확충 ▲홍수 예·경보시설 확충 ▲방재시설물·공사장·취약시설 안전점검 강화 ▲맞춤형 매뉴얼 재정비 및 유형별 모의훈련 ▲산사태 예방사업 등 취약지역 해소 ▲시민과 관련기관 협력 바탕 재난대응 등이다.이를 위해 시는 외부 방재분야 연구소인 국립기상과학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방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선제적으로 풍수해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한다.또 올해 여름철 우기 전까지 송파구 풍납동 주민센터 일대 하수관로와 성동구 용답동 답십리 일대 펌프장 증설 및 개량 공사를 완료해 집중호우에 대비한다.산사태나 제방붕괴 등 특정지역 대규모 재난 시에는 25개 자치구 등 관련기관과 함께 '현장지휘소'를 운영해 현장에서 모든 대응·복구 관련 지휘가 이뤄지도록 한다.이와 같은 모든 풍수해 안전대책은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총괄한다. 권기욱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자연재난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지만 주요 침수취약지역 등 예측 가능한 곳에 대해선 철저하게 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기상특보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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