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필요한 기능 인증 받은 '개별인정 건기식' 주목

식약처로부터 원료 안전성 및 기능성 개별인정 받아 제품화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바쁜 현대인들에게 삼시세끼의 식사만으로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이 바로 건강기능식품이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엔 면역력이 약해져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성분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내 몸에 필요한 기능을 인증 받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 주목을 얻고 있다. 개별인정제품은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된 고시형 원료제품과 달리 각 식품업체와 연구소가 원료의 안전성 및 기능성에 대한 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제출하고, 심의·허가를 받은 후 제품화 한 것이다. 기존 건강기능식품이 포괄적 기능으로 단순히 ‘몸’을 위해서 먹는다면 개별인정제품은 내 몸에서 실제로 필요한 부위와 기능에 도움 주는 제품으로 찾아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필요한 기능 이외의 불필요한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이는 다양한 증상과 체질을 가진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며, 식약처 인정을 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는 장 건강부터 갱년기 증상 완화, 간 건강, 관절까지 다양하다.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바이오일레븐의 ‘브이에스엘3(VSL#3)’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식약처로부터 ‘장 면역을 조절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개별인정받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장 환경 밸런스를 위한 4500억의 살아있는 8가지 유익균을 이상적으로 배합해 장 면역조절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브이에스엘3 키즈’는 블루베리맛으로 성장기 아이들이 섭취하기 편하도록 했으며, ‘브이에스엘3 베이비’는 분유나 이유식에 타먹기 편하도록 캡슐 분말형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종근당건강에서 출시한 ‘피크노퀸’은 식약처로부터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개별 인정받은 프랑스 해안송 껍질 추출물인 ‘피크노제놀’을 주성분으로 만든 제품이다. 피크노제놀은 체내 유해산소를 없애고 혈액순환을 도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준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원료 인증제도를 통과해 GRAS물질로 등록된 성분으로 현재 전 세계 50개 국가에서 사용되며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가홀푸드가 출시한 '풀비타 간건강엔 베타글루칸'은 식약처로부터 인증 받은 개별인정형 간 건강 기능성 원료인 'HK표고버섯균사체'를 주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HK표고버섯균사체’는 표고버섯 배양 분말이다. HK표고버섯균사체의 유효성분인 '베타글루칸'은 항산화 작용으로 간 건강 등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생체리듬과 생리활성을 조절하는 5가지 비타민(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6, 비타민C, 비타민E)까지 넣어 6중 복합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들어 출시했다. 녹십자HS의 ‘관절보감’은 식약처로부터 “관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원료인 ‘강황추출물’을 주원료 중 하나로 만들어진 건강기능식품이다. 강황추출물은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관절 통증 지표, 관걸 강직성(뻣뻣함) 지표, 전반적인 생활변화 지표가 개선됨”이 확인됐다. ‘관절보감’은 ‘강황추출물’ 이외에도 “칼슘과 인이 흡수되고 이용되는 데 필요,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 골다공증 발행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줌”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비타민D와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로 인정받은 나이아신을 주원료로 만들어졌다. 바이오일레븐 관계자는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건강기능식품을 무작위로 섭취하기보다는 내 몸에 필요한 기능을 공인된 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원료가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부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