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티스 리드(가운데)가 발레로텍사스오픈에서 PGA투어 첫 출전의 꿈을 이룬 뒤 부모님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어릴 적 57타를 두 차례나 작성했던 골퍼의 꿈이 이뤄졌다는데….올해 24세인 커티스 리드(미국)가 주인공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홈페이지는 21일(한국시간) "리드가 초청선수로 PGA투어에 출전한다"면서 "텍사스 출신으로 어릴 적 57타를 기록한 '미스터 57'이다"고 소개했다. 이날 밤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개막하는 발레로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이다.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는 리드는 "PGA투어 출전은 신이 주신 선물"이라며 "꿈이 이뤄졌다"고 환호했다.캐나다투어에서 뛰고 있지만 출전권이 없어서 월요 예선을 준비하는 상황이었다. 브라이슨 디챔버(미국)가 '프로데뷔전'인 지난주 RBC헤리티지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자력으로 출전권을 확보해 '대타 행운'을 잡게 됐다. '미스터 57'은 어린 시절 텍사스 알세이션골프장(파71ㆍ5963야드)에서 아버지와 라운드를 하면서 57타를 기록해 붙은 애칭이다. "캐나다투어에서 경험을 쌓았다"며 "부모님 앞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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