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포스터 오라클 부사장 '보안사고 '내부자' 관리해야'

존 포스터 오라클 부사장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존 포스터(John Foster) 오라클 부사장이 정보 보안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내부자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존 포스터 오라클 시스템 사업 개발 부문 부사장은 5일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에서 진행된 '오라클 시큐어드 클라우드 인프라 및 데이터 보호'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보안사고에서 흥미로운 점은 보안침해 사고가 내부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존 오라클 부사장은 "내부 직원이 암호화되지 않은 데이터를 저장해서 사무실 밖으로 나가는 식으로 보안침해가 일어난다"면서 "내부에 리스크가 존재하는데 대부분의 고객들은 (외부침해를 막을) 방화벽, 네트워크 보안에 치중을 한다"고 설명했다.존 부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보안을 전체 방어벽에 하나의 단계를 추가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면서 "오라클은 단순히 변두리 보안이 아니라 안팎으로 전체 단계에서 보안을 확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오라클은 동일한 사이즈 칩에 더 많은 기술을 담을 수 있게 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동설계를 통해 하드웨어 단에서부터 보안기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존 포스터 부사장은 또 국내 시장에 '클라우드 머신'이 곧 도입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많은 국가들이 데이터가 저장되는 장소에 대한 규제가 있는데 특히 금융업에서 이런 규제가 강하다"면서 "이런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객들이 고객들의 데이터 센터 내에서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머신에 대한 발표가 한국시장에서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이날 오라클은 새롭게 선보이는 스팍 M7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오라클 슈퍼클러스터 M7, 스팍 T7, M7 서버들은 하드웨어 그 자체에 침입 보호 및 암호화 기술을 담았다. 또한 가상화 및 클라우드 관리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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