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PK서 야당심판론 총력…'김종인, 세금폭탄 전도사'(종합)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새누리당은 4.13총선 공식선거운동 닷새째인 아흐레 앞둔 4일 텃밭인 경남지역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을 야당의 탓으로 돌리는 이른바 '야당심판론'을 앞세워 낙동강벨트의 야당 돌풍을 차단하는데 총력전을 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에 위치한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실체없는 경제민주화를 외치면서 실제로는 세금폭탄전도사이자, 국민연금 파괴자라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각을 세웠다. 김 대표는 "20대 총선에선 어느 정당이 경제문제를 더 잘 해결하고, 어느 정당이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낼수 있는지 국민들이 선택하는 선거"라며 "안보를 포기하고 경제를 포기한 운동권 정당의 승리는 곧 민생과 경제가 후진국 면모를 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더민주가 이번 총선 지역구에서 233명의 후보를 냈는데 이 중 30% 이상이 운동권 출신"이라며 "PK(부산경남)지역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일자리를 위해선 PK 40곳 모두 새누리당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 김태호 최고위원도 "야당이 박근혜정부의 경제를 심판하겠다는 심판론을 들고나왔는데 정말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은 당은 바로 더민주"라고 맹비난했다. 경남권 선대위원장인 이주영 의원은 "이번 선거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가의 안보마저 헌신짝처럼 버리는 안보무능 세력에 대한 응징이고, 포퓰리즘으로 나라를 망치려는 세력으로부터 우리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선거"라며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갑윤 경남도당 공동 선대위원장도 "일자리를 창출하고 책임있는 정당은 새누리당 밖에 없지 않느냐"면서 "최근 경제가 어렵고 힘들어도 그래도 대안정당은 새누리당이 아니냐"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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