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혼다 '네오윙' 컨셉 모델, (우)혼다 'CRF1000L 아프리카 트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혼다코리아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회 '서울모터사이클쇼 2016'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모터사이클쇼 2016는 '라이드 온, 라이프 온(Ride on, Life on!)'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 2006년 개최된 대구국제모터사이클쇼 이후 10년만에 국내 유일의 단독 모터사이클쇼로 개최된다. 혼다코리아는 태풍을 형상화한 부스 컨셉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혼다가 글로벌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돌풍(Wind)'을 일으켜 글로벌 통산 3억대 생산 기록을 달성한 경험과 함께 새로운 기술 및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담은 혼다의 '바람(Wish)'을 동시에 전달한다는 의미다.먼저 돌풍의 주역이 된 다양한 라인업의 모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하고 국내 모터쇼에서 전통을 이어오던 혼다 큐레이터 프로그램도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해 모터사이클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이번 모터사이클쇼의 혼다 전시관에서는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 모델 11종이 전시되며 혼다 모터사이클 기술의 미래를 보여주는 특별 컨셉 모델, 상반기 출시 예정인 새로운 모델 등 특별 모델 2종도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혼다는 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서 1980년대 수차례 우승을 거두며 '사막의 혁명'이란 별명을 얻었던 'NXR'을 계승한 모델 'CRF1000L 아프리카 트윈'을 선보인다. CRF1000L 아프리카 트윈은 랠리 머신의 DNA를 물려받아 재 탄생한 진정한 어드벤처 모터사이클로 장거리 주행은 물론 거친 오프로드에도 최적화된 모델이다. 이번 모터사이클쇼에서 유일한 트라이크(3륜) 컨셉 모터사이클 '네오윙'도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수평대향 4기통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며 혼다 고유의 기술력과 메커니즘으로 트라이크의 주행상 단점을 보완하여 대배기량 모터사이클의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혼다의 플래그십 투어러 '골드윙', 스타일리쉬 크루저 'F6B'를 비롯해 스포츠 모터사이클 'CBR1000R'과 클래식 네이키드 바이크 'CB1100EX' 등 인기 대형 모델들이 전시된다. 또한, 'PCX' '벤리'와 같은 커뮤터 제품과 개성파 'MSX125' 등 혼다의 베스트 모터사이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이 10만대 규모로 확대됨에 따라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첫 모터사이클쇼가 이에 걸맞은 문화적 성장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혼다는 모터사이클을 시작으로 성장한 기업인 만큼 기술적, 문화적인 관점에서 국내와 세계 모터사이클 시장을 선도하는 궁극의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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