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내년 4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을 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16일 오전 총리관저에서 열린 국제금융경제분석회의에 참석한 스티글리츠 교수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그는 "세계 경제는 올해 더 약해질 것"이라며 회의 직후 아베 총리와 개별 회담을 갖고 현 시점에서 소비세율 인상을 해선 안 된다고 제언했다고 밝혔다. 아베 정부는 내년 4월 소비세율을 8%에서 10%로 인상키로 했으나, 일본 경제 디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되는 가운데 소비세율 인상시기를 미뤄야 한다는 여론이 강해지고 있다. 이날 처음 열린 국제금융경제분석회의 역시 연기를 위한 포석 성격이 강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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