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외무장관 '한국에 사드 배치 반대'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중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한국에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배치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모스크바를 방문한 중국의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이 시스템이 배치되면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안보 이익에 직접적인 해를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러시아의 라브로프 외무장관 역시 "현재 북한이 벌이는 행동을 감안하더라도 시스템 배치는 과잉반응"이라고 비판했다.북한의 핵 위협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과 한국은 지난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배치에 관한 공식 논의를 시작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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