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듬누리·청량리개발 등 9개 전략과제 전국 대표사업으로 집중 육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구민의 소중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9개 전략과제로 구성된 ‘동대문 브랜드사업’을 선정, 대한민국 대표사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동대문구가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추진하는 동대문 브랜드사업은 ▲동대문형 안전마을 조성 ▲구민행복 100℃ 제2의 친절·청렴운동 ▲서울약령시 한방타운 조성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 ▲경로당 대변신 프로젝트 ▲청량리 역세권 랜드마크 조성 ▲배봉산·중랑천 녹색문화벨트 조성 ▲밤이 아름다운 경관벨트 조성 ▲찾아가는 취약계층 건강지킴이 사업으로 꾸려졌다.구는 구민과 직원들이 의견을 모아 선정한 9개 전략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강병호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격월(홀수달)로 보고회를 개최한다.구는 8일 오후 1시20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제1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한방산업진흥센터 조감도
오는 9월에는 우수사례 횡단전개를 위해 브랜드사업 경진대회가 예정돼 있다.동대문형 안전마을 조성사업은 재난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민 주도형 생활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구민행복 100℃ 제2의 친절?청렴운동은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청렴운동을 전개해 열린 행정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동대문구는 지난 2개월 동안 57회에 걸쳐 친절?청렴 생활화 운동을 펼치고 3회에 걸쳐 친절?청렴 교육을 시행하는 등 공무원의 기본인 친절과 청렴에 전념하고 있다. 서울약령시 한방타운 조성사업은 한방산업 집적지인 서울약령시에 한방산업진흥센터를 건립하고 차별화된 한방문화 공연과 체험행사를 개최해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한방산업진흥센터는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청량리4구역 조감도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사업은 1154명의 동희망복지위원과 1300여명의 공무원이 협력해 지역(洞)단위 복지수요를 발굴하고 복지시각지대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개월 동안 희망결연사업을 통해 3728가구에 1억1529만원을 지원, 동희망복지위원회를 통해 1319가구에 2795만원을 지원했다. 경로당 대변신 프로젝트사업은 사랑방 역할에 머무르고 있는 경로당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개방형 경로당으로 탈바꿈시켜 어르신 복지의 새로운 롤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구는 특히 경로당이 지역기업과 연계해 일하는 경로당으로 새롭게 변화할 수 있도록 공동작업장을 운영 중에 있다.청량리 역세권 랜드마크 조성사업은 청량리를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서울 동북부 중심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동대문구는 청량리에 6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42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 공사가 올해 10월 착공될 수 있도록 보상계획을 수립하여 열람공고했다.
브랜드사업 1차 보고회
배봉산?중랑천 녹색문화벨트 조성사업은 배봉산과 중랑천에 힐링과 레저를 공유할 수 있는 녹색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맞춤형 힐링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1973년부터 40여년 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배봉산 정상 군부대가 이전, 올해 11월 말까지 특색있는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나 주민 품으로 돌아온다.밤이 아름다운 경관벨트 조성사업은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명품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세계거리춤축제가 열리는 장한로에 경관조명을 설치했으며 올해에는 중랑천 제방길 80m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걷고 싶은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취약계층 건강지킴이 사업은 의료접근도가 낮은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개월 동안 치매를 앓고 있거나 의심되는 저소득층 1,517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했다. 또한 치아가 없어 식사가 어려운 16명의 어르신에게는 무료로 치아서비스를 제공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 브랜드사업 9개 과제를 대한민국 대표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소통과 공감을 통해 구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 구정에 반영하고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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