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성북구청장, 아동학대 없는 사회 만들기 총력

9일 오후 3시 성북구청서 성북구·성북교육지원청·성북-종암경찰서·성북구 통합방위협의회 참여 ‘아동학대 근절 및 예방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아동학대가 큰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교육지원청, 경찰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아이들 보호에 나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성북교육지원청(교육장 류제천), 성북경찰서(서장 이인상), 종암경찰서(서장 임홍기), 성북구 통합방위협의회(부의장 구제남)가 ‘성북구 아동학대 근절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9일 오후 3시 성북구청 6층 미래기획실에서 20개 동 관계자와 주민 그리고 각 기관의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성북구청과 성북교육지원청, 성북·종암경찰서, 성북구 통합방위협의회는 ‘성북구 아동학대 근절 및 예방을 위한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아동보호 통합체계를 구축하고 학대의심 아동에 대한 지원과 보호에 나서게 된다.

성북구청, 성북교육지원청, 성북·종암경찰서, 성북구 통합방위협의회가 3월 9일 ‘성북구 아동학대 근절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의 아동보호 통합체계 구축과 학대의심 아동에 대한 지원과 보호에 나섰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아동학대 근절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은 온 마을, 모든 기관이 협력해 방치되고 학대받는 아동을 돕고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br /> 사진은 협약에 참여한 임종기 종암경찰서장, 이인상 성북경찰서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류제천 성북교육지원청장, 김양순 통합방위협회 간사<br /> <br />

성북구 관계자는 “그동안은 방치나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에 대하여 각 기관이 별개로 점검 및 지원을 진행해 사각지대와 학대아동에 대한 대응이 늦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신속한 대응과 각 주체의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다. 성북구청과 성북교육지원청, 성북·종암경찰서, 성북구 통합방위협의회의 협약 내용은 ▲ 아동(사각지대, 학대아동 등)에 대한 현황 총괄 관리 협조 ▲ 미취학, 장기결석 아동 합동점검을 위한 방문상담 협조 ▲ 사례관리(서비스연계 및 모니터링 중심)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창구(게이트웨이)업무 협조 ▲ 미취학, 장기결석, 학교밖 청소년(정원외 관리, 중·고등학교 미진학 등) 아동현황 공유 협조 ▲ 미취학, 장기결석 아동 합동점검 의뢰 협조 ▲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 등 협조 ▲ 아동학대 의심 사례의 동행 수사 협조 ▲ 미거주·가출 등 소재확인 필요시 동행 수사 협조 ▲ 긴급한 구호 및 지원에 협조 ▲ 기타 업무협약 목적에 맞는다고 인정되어 합의된 사항 등이다. 협약에 따라 ▲ 성북구청은 사각지대 아동현황 관리, 학대의심 아동 신고, 장기결석아동 합동점검 방문상담, 사례관리(서비스 연계 및 모니터링 등) 협조 ▲ 성북·종암경찰서는 아동학대 의심 관련 동행 수사, 아동학대 의심 사건 발생 시 적극 수사, 미거주?가출 등 소재확인 필요시 동행 수사 ▲ 성북 교육지원청은 미취학, 장기결석 학교 밖 청소년·아동현황 공유, 미취학, 장기결석 아동 합동점검 및 학대의심아동 신고 등 ▲ 통합방위협의회는 학대아동에 대한 지원 등 협조의 업무를 진행한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우리나라 첫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성북구의 지자체장으로서 우리 아이들이 방치되고 학대받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고 협력하자는 약속을 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운 한편 어깨가 무겁다”면서 “온 마을, 모든 기관이 협력해 방치되고 학대받는 아동을 돕고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 첫 걸음이자 아동 친화적인(Child Friendly) 사회로의 조성에 의미 있는 사건”이라는 소감을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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