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파워에 흔들린 장흥의 ‘동심’

장흥문화예술회관서 EBS 모여라딩동댕 공개녹화

"9일 장흥문화예술회관서 EBS 모여라딩동댕 공개녹화 진행""3회 연속 매진 기록, 어린이와 보호자 3000명 찾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무대에 선 배우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장흥군의 어린이들이 열광했다. 9일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EBS 모여라딩동댕 공개녹화 현장에 모인 어린이들의 반응이다. 모두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날 공개녹화는 낮부터 저녁 공연까지 전부 매진을 기록하는 등 총 3000여명의 방청객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번개맨, 너잘난, 뚝딱이 아빠 등 농촌에서 좀처럼 볼 기회가 없는 인기 캐릭터의 등장에 어린이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평소 동경하던 캐릭터가 총출동해 신나는 체조와 춤, 노래 등의 공연을 펼치자 대부분의 어린이가 이를 따라하며 유명가수의 공연 못지않은 열기를 발산했다.EBS교육방송의 대표 프로그램인 ‘모여라 딩동댕’은 국내 유일의 찾아가는 공개방송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으로 부모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내용 구성으로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님까지 함께 즐기는 눈높이 문화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관람객은 “장흥에서 번개맨을 볼지 꿈에도 생각못했다”며 “너무 멋진 공연과 아이들에게 좋은 시간을 선물해줘서 기쁘다”고 말했다.EBS 관계자는 “장흥군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조, 특히 어린이를 향한 열정을 보고 공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자리를 가득 메우고 큰 응원을 보내준 어린이들과 학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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