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택시 서비스 평가제 첫 시행

" 전화민원·친절도·직원복지 등 8개 분야 평가" "연 2회 평가 결과 따라 시 지원금 차등 지급" "친절·서비스 만족도, 이미지 개선 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관내 법인택시 76개사에 대한 ‘택시 서비스 평가제’를 전격 시행한다. 시는 그동안 부제변경에 따른 근로환경 개선, 택시요금 인상, 운전원 친절교육, 업체 지도·점검, 공무원 모니터 평가 등에도 불구하고 택시 관련 민원과 다툼이 줄어들지 않음에 따라 택시 평가제를 도입해 시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주요 평가사항은 ▲전화민원 건수 ▲운전자 자격관리 실태 ▲안전운행 및 택시불법 개조 적발 건수 ▲시민 모니터 현장 친절도 평가 ▲충전소 지정 ▲유가보조금 지급 실태 ▲직원 복지 ▲전액관리제 준비 등 총 8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평가는 4개반 20명으로 평가반을 구성해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하며, 회사별 순위를 등급별로 그룹화해 시 지원금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택시 서비스 평가제 시행을 앞두고 오는 11일 법인택시 76개사 영업부장 회의를 열어 평가 배경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송상진 시 대중교통과장은 “광주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교통수단이 택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광주의 좋은 인상을 심어 주기 위해서는 택시의 청결상태는 물론 운전기사의 따뜻하고 친절한 응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택시 서비스 평가제 도입을 계기로 광주 택시가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택시로 거듭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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