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북 독자제재 검토중'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우리 정부가 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대북제재에 이어 독자제재를 검토 중에 있다.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도 오늘 독자제재를 발표했다. (우리 정부의) 국내 독자제재는 국무조정실 주재하에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10일 우리 정부는 대북 독자제재 차원에서 개성공단 전면중단 결정을 내렸다. 일각에서는 이번 독자제재의 경우 북한에 기항했던 제3국 선박의 입항금지 등 해운제재인 것으로 보고 있다.조준혁 대변인은 "안보리 결의 이행과 관련해서는 오늘 외교부 다자조정관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가 개최된다"며 "(결의 채택후) 3개월 내에 이행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과 관련한 검토회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안보리 결의 이행과 관련해 외교부는 물론 국방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정보분석원, 통일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관세청, 국민안전처,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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