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기자
▲현대중공업 ‘힘센엔진(HiMSEN)’ 제품 사진<br />
현대중공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엔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2001년 힘센엔진을 탑재한 이동식발전설비(PPS)를 상품화했다. 이후 선박 엔진에 대한 판매실적을 꾸준히 쌓았고, 그 결과 2011년 해양설비 시장에도 진출했다. 대한민국 10대 신기술(2002년), 세계일류상품(2004년), 독일 iF 디자인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2010년)에도 잇달아 선정된 바 있다. 힘센엔진은 현재 중남미와 중동, 아시아 등 4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중형엔진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 점유율 22%로 1위다. 현대중공업은 향후 기종을 다양화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으로 판매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힘센엔진은 지난 15년 동안 유럽·일본 등 선진국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던 중형엔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신모델 개발과 친환경 기술 적용 등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말했다.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