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KB국민은행은 조특법 개정에 따라 2년간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해외주식 비과세펀드(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를 29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해외주식 비과세펀드는 해외주식형펀드 투자에서 발생하는 수익 중 주식매매·평가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 하는 상품이다. 하지만 주식 배당소득, 채권이자, 환헤지 거래시 발생하는 환헤지 이익은 과세대상이다. 거주자 개인은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고, 1인당 3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최장 10년까지 비과세 적용이 가능하며, 가입기한은 2017년말까지다. 기존에 해외주식형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고객은 비과세 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펀드를 환매한 후 다시 가입해야 한다.KB국민은행은 5월말까지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 가입하고, 해외여행 떠난다고 전해라~♬"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1000만원 이상 가입고객 전원에게 핸드폰 보조 배터리를 지급하며, 1000만원 이상 가입고객과 적립식 20만원(자동이체 등록 3년이상)이상 가입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328명에게 해외여행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주식 비과세펀드는 주식형펀드로서 투자위험이 크기 때문에 절세효과만을 노리고 투자하기 보다는 자신의 성향에 맞는 상품과 투자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립식투자와 선진국, 신흥국, 헬스케어펀드 등 테마펀드에 골고루 분산해서 가입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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