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아버지 손에서 태어나다

양천구, ‘아버지 요리교실’ 운영, 15~19일 온라인 접수 후 30명 추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건강하고 평등한 가정문화 조성을 위해 3월부터 ‘아버지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쿡방 전성시대라 할 만큼 최근 요리는 핫하다. 그 중 남성이 만든 집밥은 대세 중에 대세다. 양천구는 이번 ‘아버지 요리교실’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집밥 음식 10대 레시피’를 주 메뉴를 선정, 아버지 요리실력 기본기를 확실히 다질 예정이다.‘집밥 음식 10대 레시피’에는 기본 식사메뉴인 김치볶음밥, 제육덮밥, 콩나물밥과 대한민국 대표음식인 된장찌개, 김치찌개, 미역국, 북엇국과 반찬으로 고등어조림, 계란찜, 멸치볶음이 포함됐다.

아버지 요리교실

선정된 10대 레시피는 팸플릿으로 제작돼 수업시 배포될 예정이다.지난해 양천구의 ‘아버지 요리교실’은 4계절 일상생활 기본요리와 손님초대요리를 교육, 매회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다. 요리교실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97%, 설문참가자 재수강 여부 100%로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지난해 참여했던 박모씨(57)는 “4주간의 요리수업을 통해 집에서 혼자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그 동안의 아내의 수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요리가 취미가 되는 날이 언젠가 오지 않을까”라며 미소를 보였다. 제1기 ‘아버지 요리교실’은 3월5일 개강, 26일까지 매주 토요일(기간 중 4회)에 양천구 여성교실(장소:구립 신나는 어린이집 3층,양천구 목동남로 94)에서 진행된다. 15일부터 양천구 지역의 남성이면 누구나 양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30명이 선정된다. 수강료는 5000원에 재료비는 별도다. 양천구 여성가족과(☎2620-3385)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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