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이용빈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이사장과 강팔문 화성도시공사 사장이 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더민주는 이날 보도자료와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의 입당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광주에서 풀뿌리 지역운동을 이어온 가정의학과 의사 출신의 시민운동가다. 또한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의 이사장으로 10년 동안 200여명의 의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 틔움키움네트워크, 광주비정규직센터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심리·문화·건강을 돌보고도 있다.이 이사장은 입당 인사말에서 "절망과 고통의 현장을 배신하지 않는 정치를 하겠다. 답이 없으면 부여잡고 눈물이라도 흘리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노인이 폐지를 줍게 하는 정치, 청년이 꿈을 접게 하는 정치, 보육과 교육에 삶을 저당 잡히게 하는 정치, 그런 정치는 결코 정치가 아니다. 단 한 뼘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 사장은 "참여정부 시절 추진한 세종시와 혁신도시 이후 MB정부, 박근혜정부 모두 이렇다 할 새로운 지역균형발전 전략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지방발전을 기대할 곳은 이제 더민주 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자체장을 맡아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고 그 성공스토리가 다른 지방 도시에 전파되어 대한민국 국토 어디나 아름답고 잘 사는 땅으로 만드는데 기여하는 꿈을 갖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사회에 들어간 이후 건설교통부, 국토해양부에서 익산국토관리청장과 주거복지본부장, 국토정책국장 등 주로 국토와 도시, 지역발전과 주택정책분야에서 30여 년간 일했다. 이후 2009년 말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을 거쳐 화성도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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