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조던 스피스가 코카콜라와 후원을 받는다. 사진=코카콜라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코카콜라의 후원을 받는다는데….미국 ESPN은 14일(한국시간) "스피스가 코카콜라와의 빅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년 계약으로 알려졌다. TV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품 홍보에 나서고, 리우올림픽에 맞춰 출시되는 신제품 마케팅에도 등장할 전망이다. 스피스는 "코카콜라의 식구가 돼 기쁘다"며 "전 세계에 골프를 알리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했다.지난해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을 제패해 '100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린 인연이 있다. 스피스는 지난해 언더아머와 10년간 장기계약을 맺었고, 코카콜라와 AT&T, 롤렉스, 타이틀리스트, 네트제트, 슈퍼스트로크그립 등을 후원사로 거느리고 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발표한 2015년 골프선수 소득 랭킹 1위(5303만 달러ㆍ643억원)다.코카콜라의 후원을 받는다는 건 골프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라는 의미다. 미국 프로농구(NBA) 르브론 제임스와 영화배우 제니퍼 애니스톤,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등 특급스타들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페기 루스 코카콜라 부회장은 "스피스는 미국 문화를 대표하는 엄청난 운동선수"라면서 "신뢰성이 있고, 겸손한 스피스가 코카콜라의 가치를 대변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