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며 2016년에도 양호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7000원을 유지했다.현대백화점의 4분기 연결 실적은 총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9.2% 증가한 1.5조원, 영업이익은 17.4% 신장한 142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임동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부 주도의 대규모 할인행사와 출장세일 등 자체 판촉행사가 외형성장을 견인했고, 지난 8월 개점한 판교점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에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올해 연결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16.3% 신장한 5.7조원, 영업이익은 17.1% 늘어난 4395억원으로 전망된다.임 연구원은 "올해 신규 출점 및 채널확대로 본격적인 성장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도심형 아울렛의 특성 상 양호한 입지를 바탕으로 출점 후 신속한 이익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오는 1월 말 론칭하는 현대백화점의 자체 인터넷 쇼핑몰 '더 현대 닷컴'은 기존 타사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달리 주도적인 판촉 전략과 상품 진열방식(MD)적용이 가능해 중장기적인 신규 채널 노하우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