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임기택 유엔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이 내년 1월1일부터 4년간 공식임기를 시작한다고 해양수산부가 밝혔다.임 총장은 지난 11월 IMO 총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제9대 사무총장으로 승인, 그동안 인수인계를 받아왔다.IMO는 해상안전 및 해양오염방지, 해상보안 등에 관한 국제협약의 제·개정을 관장하는 국제연합(UN)산하 전문기구로 세계 해운·조선산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제기구이다.임 사무총장은 해사분야 전문가로 선박온실가스 배출, 극지항로 상용화, 이내비게이션 도입 문제 등 IMO가 당면한 현안 과제를 풀어나갈 최적임자라고 평가받고 있다.임 총장은 "국제기준의 효과적 이행, 개도국 역량강화, IMO의 글로벌 위상제고, 회원국의 동반성장 등 4대 정책목표의 달성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조직 진단과 업무평가 등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국제기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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