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피로연. 사진=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사랑의 결실을 맺었음을 지인들로부터 축하받는 날인 결혼식. 그러나 이 결혼식 날, 신랑이 영하의 차가운 바다에 내동댕이쳐졌다.최근 중국의 SNS에서는 결혼식 피로연 도중 영하의 차가운 바다에 던져진 신랑의 사진이 화제다.이 사진은 지난 12월 18일 촬영된 것으로, 산둥지역의 어느 해변가에서 막 결혼한 신랑이 친구들에게 끌려나와 바다에 빠지는 모습이 촬영되어 있다.결혼 피로연 도중 촬영된 이 사진은 최근 점점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도가 지나친 결혼 피로연 장난의 한 예. 위 사진을 보도한 중국의 텐센트 뉴스에 따르면 최근 1-2년간 '저속한' 결혼 피로연은 점차 그 정도가 심각해지고 있다. 텐센트 뉴스는 그 예시로 새 신랑에게 계란 투척하기, 신랑 신부에게 괴상한 옷 입히기, 끈으로 꽁꽁 묶기 등의 짓궂은 장난을 들었다. 최근에는 이런 장난을 넘어 신랑 친구들이 신부 들러리를 집단으로 성폭행하는 사건까지 발생해 사회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한편 지난 달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중국 한 지방의 결혼식에서 '땅콩 찾기' 게임을 하던 하객들이 신부 들러리의 몸을 만지며 성추행했다고 인민일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하객들은 신부 들러리의 드레스 안에 떨어진 땅콩을 찾는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